어렸을 적 내가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 과학 그리고 역사였다.
학창 시절 가끔 친구들은 역사 과목은 외워야 할 게 너무 많고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는 나는 역사를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같아서 좋아했다.
이 책은 고조선의 건국부터 현대 외환위기 김대중 대통령까지 한국사가 담겨 있다.
만약 학창 시절 역사공부를 안 좋아했거나, 한국역사에 대하여 한번에 읽고 싶다면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에는 중간중간 표와 그림, 그리고 역사 문화제의 사진도 있어서
역사를 공부하는데, 이해하기 쉽고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좀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약간은 쉬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이과였던 나는 사회과목을 경제와 근현대사 이렇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그때 근현대사를 선택했을 만큼 한국사를 좋아했다.
하지만.. 근현대사는 나에게 항상 너무 화가 나는 부분이다.
흥선대원군부터 일제침략과 독재정권..
정말 속상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비록 나는 외국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경제나 정치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요즘은 정치나 한국 경제를 뉴스를 통해서 보면서
나는 가끔 생각한다.
현재와 미래의 정치가들이
역사 속 좋은 정치가들, 또 아쉬웠던 부분을 배우고 공부하면서
훌륭한 선견지명이 있는 정치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서점 (43) | 2024.01.04 |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4) | 2024.01.02 |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0) | 2023.07.17 |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0) | 2023.07.08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헤이든 핀치 (0) | 2023.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