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요즘 잠을 잘 못 잤다.
때문에 컨디션도 많이 안 좋았다.
한밤중에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잘 수 있을까..
그래서 생각해 봤다. 내가 잠을 잘 시간에 잠을 안 자고 있다면 무엇을 하는지..
생각해 보니 자기 전 나는 항상 핸드폰을 했다.
중요한 것도 아닌 그냥 SNS구경하기
인스타그램은 2~3년 전 지웠다.
그땐 나도 모르는 사람이나, 친구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 사람들과 나의 생활을 비교하면서 우울감이나 어쩔 땐 자괴감도 빠지곤 했었다.
인스타그램을 지우고 난 후엔 비교 대상이 없어졌기 때문인지 조금은 괜찮아졌다.
하지만 나는 페이스북을 지우지 않았었다.
페이스북에는 그저 웃을 거리들만 있지, 남들과 비교할 대상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조금이라도 시간이 남는다 하면 핸드폰을 켜고 페이스북을 보며 시간을 때우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다시 한번 느꼈다
'아.. 페이스북도 지워야 할 때가 왔구나'
나는 바로 페이스북을 지우고 눈을 감고 최대한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들 수 있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스 감독이 이런 말을 했었다.
"SNS는 인생의 낭비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인생에는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차라리 독서를 하기를 바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SNS를 버리고 그야말로 갓생을 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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