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 빨간 머리 앤
2년 전쯤 넷플릭스에서 한글 자막으로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이다.
총 시즌은 3편까지 있었는데,
처음 초록 지붕집에 오는 것부터 대학까지 가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우리가 어렸을 적 봤던 만화에서 안 나왔던 옛날 캐나다 원주민 이야기도 나오고,
길버트와의 이야기도 좀 더 자세하게 나와 지금 봐도 지루하지 않고 더 재미있었다.
이번엔 나는 영어자막으로 보기 시작했다.
1화가 1시간 40분이나 되어서 길어서 그냥 1화는 쭉 ~ 보기만 했다.
2화부터는 한편당 40분 정도로 간단하게 영어공부 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빨간 머리 앤" 말고 영어공부하려고 그전에 봤던 미드들을 찾아봤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브리저튼" "프렌즈" 등 여러가지를 다시 보기를 시도했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보다가 중간에 끄게 되었다.
하지만 "빨간 머리 앤"은 쭉쭉 보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사실 내 생각은 그렇다 여러 사람들이 "영어공부에 이게 좋아 저게 좋아" 하지만
그냥 내가 재밌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재밌으면 중간에 멈출 일이 없을 테니까!
이제 영어자막으로 볼 드라마를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한화씩 보고
모르는 단어도 찾아봐야겠다.